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본부장 강석희)는 지난 7일 일본 라쿠아리아社의 나가히사 사장과 강석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영역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쿠아리아社는 지난 2008년 예전 Pfizer사의 일본 연구소 주요 연구원 80여명이 주축이 돼 설립된 연구중심의 벤처기업으로, 소화기영역에 대한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CJ 제일제당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위염치료제 ‘셀벡스캡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라베원’에 이어 최근 도입계약을 체결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에 의한 소화기 궤양의 혁신적인 치료 신물질(ARH-1029)개발 등과 함께 향후 소화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희 제약본부장은 “라쿠아리아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역량 및 경험을 보유한 회사와 신약개발 및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CJ제일제당이 협력을 통해 소화기영역에서 혁신적이고 세계적인 신약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소화기질환자는 2007년 810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비롯한 소화기약물들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9년을 기준으로 소화기영역 전체시장 규모는 4617억원으로, 전년대비 24%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