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의권쟁취투쟁을 위해 뭉쳤던 의사 160인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오후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인사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지난 2000년 시행된 의약분업을 계기로 처음 발족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시 의권쟁취투쟁의 선봉장에 섰던 인사 160여명이 모여 의권쟁취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 후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올해는 한국의사 대투쟁 10주기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 시기를 기점으로 2000년 의사들의 주장이 정말로 틀렸는지, 의약분업으로 약제비가 줄었는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