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와 과학계의 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생명윤리특강이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는 최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지관 9층 대강당에서 종교계와 과학계의 상호이해를 위한 생명윤리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명윤리 특강은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현 가톨릭신문 주간인 이창영 신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창영 신부는 특강에서 *생명의 의미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생명윤리란 무엇인가 *오늘날 생명과학의 문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생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등을 소주제로, 기본적인 생명윤리 개념과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진행경과와 윤리적 문제점 및 대안모색에 관해 천주교적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을 강연했다.
이어 배아줄기세포와는 생명윤리적으로 대안적 의미를 가진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이일우 교수의 ‘성체줄기세포 연구 개요’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최근 과학계의 흐름에 대해 생명윤리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깨닫고 그 대안적 방안까지 알아볼 수 있는 참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