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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학회 창립…초대회장 서경묵 교수

골프의학 홍보, 정기적 심포지엄 개최

국내 골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이와 관련된 건강문제 역시 증가하는 가운데 대한골프의학회가 창립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골프의학회는 지난 10일 박원하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성기욱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 등을 비롯 골프에 관심있는 의사와 일반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제3회 골프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서경묵 중앙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를 임기 2년의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서경묵 대한골프의학회장은 “2002년 미국 골프의학 심포지엄에 참석 후 2003년 3월 골프의학 심포지엄으로 시작한 것이 학회 창립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하며 “일반인 특히 프로골퍼와 레슨프로 등을 대상으로 골프의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립총회에 앞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골프와 관련된 건과 인대의 문제’를 주제로 *골퍼의 힘줄 손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김상규 원장·압구정재활의학과) *힘줄 인대손상의 치료원칙 및 재활(정선근 교수·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골퍼의 힘줄 손상에 새로운 치료는 있는가(이상철 교수·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어떤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가(김한구 교수·중앙의대 성형외과) 등을 주제로한 연제가 발표됐다.
 
또한 특강으로 *애니카 소렌스탐의 core exercisa란 무엇인가(원형중 교수·이화여대 체육학과) *여성 골퍼의 골다공증(김희상 교수·경희의대 재활의학과) *슬라이스 원인과 교정방법(고덕호 프로·MBC 골프해설위원) 등이 진행됐다.
 
대한골프의학회는 앞으로 매년 1~2회 서울과 지방을 번갈아가며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