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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부문 e마켓플레이스 활성화 됐다”

플러스클리닉, 시장규모 3년간 3.5배 증가

의료부문 e마켓플레이스의 규모는 3년간 3.5배가 증가했으며, 전체 e마켓플레이스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의료부문에서도 원가절감과 업무효율화를 위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의료부문 e마켓플레이스 시장동향 및 과제’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 3년간 3.37배가 증가했으며, 기업간 전자상거래인 B2B의 일종인 e마켓플레이스는 최근 상징적인 수준에 머물렀던 시장이 본격적인 거래시장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1/4분기 기준으로 전체 e마켓플레이스 규모는 2조9960억원에 이르지만 이중 의료부분은 1120억원으로 3.8%에 해당했다.
 
또 전체 e마켓플레이스 수는 206개이며 이중 의료부문의 수는 11개로 전체의 5.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12개 사업부문 중 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거래금액으로는 7위를 차지해 의료부문 e마켓플레이스의 거래금액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부문 업체당 거래액 규모는 12개 사업부문의 평균인 145억원보다 적은 102억원의 규모로 8위를 차지했다.
  
이를 2002년 1/4분기와 비교해보면 의료부문 e마켓플레이스 참여회사 수는 줄어들었으나 규모는 3년간 3.5배가 증가하였다.
 
의료부문의 e마켓플레이스가 전체 e마켓플레이스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도 2.8%에서 3.8%로 1%포인트 증가하였다.
 
의료 e마켓플레이스의 추이를 살펴보면 참여 업체 수는 전체 e마켓플레이스와 큰 차이가 없이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규모는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2002년과 2003년 초기에는 변동이 심한 편이었다.
 
의료부문의 e마켓플레이스는 아직은 초보단계지만, 병원의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시장까지를 의료부문의 e마켓플레이스라 규정하면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MRO부문의 e마켓플레이스 규모는 2005년 1/4분기 기준으로 8200억이며 이는 전체 e마켓플레이스에서 가장 큰 27.4%의 비중을 차지했다.
 
심형석 대표는 “의료부문의 e마켓플레이스 성공을 위해서는 메이저업체 및 대표 아이템을 선발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넓다는 착각에 포괄적인 사업추진 방식은 사업을 활성화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속적인 사업홍보와 체계적인 교육으로 가장 변화가 빠른 분야중의 하나인 전자상거래의 기술적인 부문과 함께 트랜드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구매자뿐만 아니라 공급업체도 참여에 따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초기단계에서 고려해 주체들이 상호이득이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주관이 되어 병원과 공급업체 그리고 IT기업간의 컨소시움으로 ‘의료B2B 전자거래시스템(www.khamall.com)’이 시작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