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종양연구학회는 종양의 진단과 치료와 관련된 전문적인 연구논문을 게재할 학회지 ‘Clinical Oncology’ 창간호를 이달말 발간한다.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회장 김진복, 이사장 정상설)는 지난 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도파즈룸에서 ‘학회지 창간기념 편집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임상종양연구학회 이민혁 편집위원장(순천향의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새로운 의료환경에서 학술기반을 다져 의료의 질적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학회지 발간 작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정상설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개입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의료환경을 의료진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는 학술적인 기반을 만들고자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히며, “학회의 가장 중요한 표현방법으로 학술지로 생각하고 이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창간기념 편집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혁 편집위원장은 학회지 편집 방향과 관련 “독자로 하여금 임상종양영역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권위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국내 임상 종양학의 발전은 물론 회원 상호간 및 국제 의료계와의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편집위원장은 또 “궁극적으로 임상 종양학의 발전을 통해 암 치료와 정복, 국민과 인류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소화기, 유방, 두경부, 연조직을 비롯한 인체 전 장기의 종양학, 분자 종양학, 암예방, 항암제의 임상연구 및 암 환자의 보존치료와 삶의 질에 관한 연구를 다룬 전문적인 논문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될 학술지는 연2회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종양 진단과 치료에 공헌할 수 있는 임상종양의학 분야의 원저, 종설, 증례보고, 임상화보 등을 게재하여, 회원 및 의대, 병원, 도서관, 국내외 관련기관에 배포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외과학회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화의대 최금자) *대한대장항문학회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연세의대 김남규) *대한영상의학회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서울의대 임정기) 등이 발표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