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 간호부(간호부장 김현숙)와 인근 아파트 부녀회원들은 지난 12일(화) 오후 3시 관저동사무소를 찾아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를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주민 4명에게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사랑의 바자회’는 지난 5월 개원 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원앙마을아파트, 대자연마을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개최됐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4명은 간암투병중인 이씨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질병 등으로 일을 할 수 없어 생계가 어려운 이들이다.
건양대병원 김현숙 간호부장은 “지난 바자회에서 병원 교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들은 물론 병원 인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시골장터의 풋풋한 정서도 함께 느끼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너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기존의 병원 분위기에서 벗어나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