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2/4분기 영업실적 보고에 의하면 매출은 14.6% 증가한 91.8억 유로달러이지만 수익은 1.3% 감소한 5.25억 유로 달러로 나타났다.
바이엘 보건사업 매출은 6.4% 증가한 43.1억 유로달러이나 의약품 매출은 4.3% 증가한 26.3억 유로이었다. 수익은 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수익과 특별부채 상환 전 수익은 7.3% 감소한 7.53억 유로이며 이러한 감소는 제3상 임상계획 추진에 R&D 지불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베타페론/베타세론 (interferon beta 1b) 매출은 10.7% 감소한 3.02억 유로로 이는 유럽지역에서 감소한 탓이며 경구 피임약(Yaz/Yasmin/Yasminelle)은 Teva 제약에서 제네릭의 출시로 14.9% 감소한 2.89억 유로로 나타났다.
자궁내 피임약 levonorgestrel 제제인 미레나(Mirena) 매출도 16.2% 감소한 1.23억 유로이며 항균제 Cipro/Ciprobay는 34.6% 감소한 6100만 유로로 집계되었다.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 혈우병 치료약 Kogenate 매출은 25.2% 상승한 2.38억 유로이며 Avelox(moxifloxacin) 항균제도 20.8% 증가한 1.18억 유로이었다. 간 및 신장암 치료제 넥사바(sorafenib)는 19.6% 증가한 1.86억 유로이었다.
고혈압 치료제 아달라트(Nifedipine) 매출은 0.8% 감소한 1.77억 유로이며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vardenafil)는 1.0% 증가한 9600만 유로이었다.
베닝(Werner Wenning) 회장은 MaterialScience 사업부서의 매출과 소비자 위주 보건제품의 사업 매출이 경제위기 이전으로 회복된 결과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앞으로 R&D 지출이 31억 유로가 책정되어 이전 29억 유로보다 증가된 액수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이어 제약산업 매출은 금년에 성장이 정체현상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 Yaz 피임약의 복제품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체 회사 매출 성장은 5% 이상을 유지할 것이며 주 당 핵심 수익도 15%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