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팜(대표이사 김정수)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42.2% 상승한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78.7% 성장한 95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76억원을 시현했다.
이같은 실적개선은 차세대 항생제로 불리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유럽수출이 증가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카바페넴계 매출은 236억원이며, 수출은 2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6.9%, 89.9% 증가 했다.
하이텍팜 관계자는 “카바페넴계 주사제용 항생제 원료의약품은 하이텍팜 매출의 57.2%를 차지하고 있는 효자품목”이라며 “이 제품은 소량생산으로 고매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최근 개발된 카바페넴계 항생제는 항균력과 내성균 발현율이 낮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텍팜은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제3공장 건립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제3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으며 제3공장이 규제시장의 승인을 목표로 하는 2015년 이후에는 규제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이텍팜은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을 미국시장 등 규제시장 진출을 위한 제3공장 시설투자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