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바이오 박람회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주제로 다양한 전략과 방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9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10'에 참가해 ‘신약개발 임상’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최근 국내 임상시험 환경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향후 수년 내에 후기 임상의 많은 부분이 중국과 인도로 전환될 전망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정부-학계-산업계 공조와 함께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해 선진국형 임상시험인 조기임상 분야의 전문적 지식 및 기술을 축적할 시점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조기 임상 개발을 조명하고, 동시에 최근 세계적 관심사인 피험자 모집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며, 간과하기 쉬우나 매우 중요한 실무적인 임상 공급 관리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Session 1: 한국의 초기임상개발: 기회와 도전(좌장: 이일섭 GSK 부사장) ▲Session 2: 임상시험에서의 피험자 모집(좌장: 박민수 연세의료원 임상시험센터소장) ▲Session 3: 임상 공급관리(이원식: 한국화이자제약 전문)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바이오코리아가 열리는 3일간(9/1~9/3) 홍보부스를 전시해, 국내외 관람객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의 필요성,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으로부터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받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동아대병원 등 6개 지역임상시험센터 역시 자체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