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순환기내과(과장 정욱성)주관으로 열린 ‘심장수호의 날’ 행사가 지난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63빌딩 3층 체리홀에서 환자 및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고혈압,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을 맞아 성모병원 고객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한편, 초진환자 유치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무료검진 및 전문의들의 건강상담, 건강강좌 등이 시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8시부터 혈압측정 및 문진을 거쳐 혈액검사 등이 이루어졌고, 오전10시부터는 정욱성 교수의 사회로 윤문수 병원장의 인사말, 순환기내과 홍순조 교수의 개회사, 뒤이어 윤호중 교수의 ‘고혈압의 합병증 및 치료’, 정욱성 교수의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진단 및 치료’, 재활의학과 이원일 교수의 ‘심장환자의 재활요법’, 오용석 교수의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 강민자 수간호사의 ‘심장검사의 종류 및 검사 시 유의사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전 강의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는 김혜진 수영양사의 ‘심장환자들의 식이요법’강의가 있었으며, 외부에서 초청한 요가강사의 ‘심장환자들에게 좋은 운동요법’ 요가시연이 이어져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환자들은 마치는 시간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강의를 경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으며, 전문의들의 건강상담 시간에 참여했던 한주민은 “평소 심장질환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교수님들의 강의와 상담으로 궁금했던 사항들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관계자는 “앞으로 원-스톱 서비스e를 포함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료정보 제공으로 환자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매년 지속적으로 ‘성모병원 심장 수호의 날’ 행사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