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이 2010년 대한민국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인협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가장 신뢰받는 기업’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은 한국경영인협회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평가모델 및 윤리성, 노사관계, 리더십,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매년 선정해왔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금기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일동제약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40년간 최고 경영자로 그 중 26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회장은 아로나민의 개발과 마케팅을 주도했고 기술혁신 등을 통해 70~80년대 일동제약의 고도성장을 일구어낸 주역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꾸준한 R&D투자는 물론 중앙연구소 신축, 글로벌 GMP 생산시설 구축 등 중장기적 경쟁력 마련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선진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 기업문화를 쇄신해 매출 3000억대의 10대 제약사로 급성장시키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96년 어려움에 처해있던 남양산업을 인수해 일동후디스로 사명을 바꿨는데, 당시 외환위기로 모기업 일동제약으로부터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홀로서기에 성공해10년만에 유아식업계 BIG3로 키워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