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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CMC의료진, 4개월간 印尼서 구호활동 전개

남아시아 재해지역에 퍼진 사랑의 인술

가톨릭 해외의료지원팀(단장 김중호 신부)은 지난 3월7일부터 7월4일까지 4개월간 인도네시아 메단대교구 반다아체(Banda Aceh)지역에서 쓰나미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 신부)이 함께 한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총 6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봉사활동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 2~3명으로 구성된 팀이 파견되어 보름간 머물면서 진료장소인 가톨릭성당 소속 초등학교에서 모두 1만2877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
 
주민들이 받은 주요질환은 안과질환, 두통, 기관지염, 천식, 순환계 질환, 위장질환, 설사, 피부질환, 고열, 황달, 근육관절통, 쓰나미증후군 등이다.
 
또한 가톨릭 해외의료지원팀은 의료진을 파견할 때마다 진통제, 항생제, 소화제, 진정제, 외과 구급약품 등 의약품과 의료기구들도 함께 전달하여 많은 도움이 주었다.가톨릭 해외의료지원팀 관계자는 “이 지역 메다교구에서는 1년 내 시내중심에 200평의 외래진료소를 건축하여 현지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이 지속적으로 난민들을 진료하는 동시에, 천막에서 생활하는 난민들을 위한 이동진료도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가톨릭 해외의료지원팀은 활동을 일단락 짓고 차후 현지에서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에 따라 적극적으로 의료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다아체(Banda Aceh) 지역은 지난해 12월26일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고 집이 파괴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피난민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