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병원의 홍보와 마케팅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별과정을 운영했다.
건양대학교는 지난 4~14일까지 10일 동안 총 40시간 과정으로 ‘병원 홍보마케팅 전문가 특별과정’을 운영, 총 60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14일 45명의 학생이 최종수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건양대 병원관리학과 안상윤 교수의 주도로 학생들이 언제라도 병원 홍보마케팅 업무를 당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고, 병원 실무자들에게는 경영 세일즈 마인드를 심어줌으로써 외부의 충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도록 하기 위해 개설됐다.
수업은 주로 이론과 실무 두 가지 차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론 수업은 대학에서 그리고 실무 수업은 병원 현장에서 현장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이뤄졌다.
실무 수업에는 전문소아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변상현 원장의 ‘병원 마케팅 성공전략’ 특강을 비롯해 병원 담당 신문사 기자의 ‘병원 홍보 전략과 기사쓰기’, 병원 홍보 담당자의 ‘홍보마케팅 실무 교육’, 광고대행사 대표의 ‘병원 광고 실무 교육’ 등 병원의 수익과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안상윤 교수는 “병원시장의 개방과 광고 시장 개방 등 병원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의 홍보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겨울방학때는 병원 실무자들도 수강할 수 있는 ‘병원 홍보마케팅 전문가 고급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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