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업체가 세계 최초로 형성층 유래 식물줄기세포의 분리에 성공, 대량 배양할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주)운화(대표 도기권)는 수십년간 세계의 많은 식물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형성층 유래 식물줄기세포만을 분리 배양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생물학계에서는 식물 줄기세포의 독특한 구조 때문에 세포가 분리과정중에 손상돼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이번에 운화가 이를 뒤엎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운하는 식물줄기세포 분리배양 기술 및 바이오 프로세스의 혁신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10월 25일자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식물 줄기세포의 독특한 구조 때문에 세포를 손상 없이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식물학계의 정설이었다.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다양한 식물에서 줄기세포 분리 배양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제약,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핵심 생리활성원료를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수 있게 됐다.
도기권 대표는 “식물줄기세포를 활용해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제약, 식품, 화장품 등 글로벌 회사들과 공동연구 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화는 월간 식물줄기세포 1톤, 식물줄기세포 추출물 1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3개월내에 3배인 식물줄기세포 3톤, 추출물 30톤으로 생산을 늘일 계획이다.
또한 식물줄기세포의 대량생산을 위해 전라북도 전주에 15톤 탱크 4세트를 포함한 100톤 규모의 설비를 2011년까지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