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코리아(대표이사 김종철)가 임상 의약품의 선진화된 온도별 관리가 가능한 헬스케어 센터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센터를 통해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임상시험용 샘플 및 바이오 의약품의 배송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보관 및 재고 관리까지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할수 있게 됐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TNT 헬스케어 센터는 총 면적 1000㎡(약303평)로 냉장(2~8°C) 및 항온(15~25°C) 창고와 GXP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 및 관리프로세스를 갖췄다.
GXP는 WHO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규정된 식품 및 의약품에 대한 선진화된 관리 및 처리 지침으로 유럽, 미주, 싱가포르 등 세계 바이오 선진국들의 규정에 부합하는 물류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TNT코리아는 지난 2002년 클리니컬 익스프레스 서비스(Clinical Express)를 한국에 첫 선 보인 이래로, 현재 전국 100여개 종합 병원 및 연구 기관으로부터 매년 약 6만여개 이상의 임상 시험용 샘플을 전세계 200여 개국에 배송하고 있다.
TNT코리아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GXP 전담팀을 구성, TNT싱가포르 허브 및 TNT일본 등 물류 선진국에 파견해 센터개발 관련 밸리데이션(Validation) 지식 및 의약품 보관과 관련한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김종철 대표는 “이번 헬스케어 센터 오픈으로 임상 의약품의 배송부터 보관 및 재고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부가 가치를 제공하는 앞선 글로벌 물류 서비스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요구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신속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