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보건대학원의 장(Yuting Zhang) 박사 연구진의 조사에 의하면 지역내의 정부 보조 의료환자들에게 처방약을 많이 사용하게 하는 것이 반드시 의료의 품질이 더 좋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의학 학술지에 발표했다.
즉, 노인들을 위한 의약품 투여와 부적절한 처방율에 있어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 연구진은 연령, 정부 보조 환자들에게 약물 투여경향이 성별 등 인구 특색, 개인의 건강상태 및 보험적용을 감안해도 병원별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환자의 건강에 필요하고, 적절하며 개선하는 약을 투여한 것이라면 높은 투약 경비 지출은 정당하지만, 그러나 어떤 약물이 노인들에게 잘못 처방되어 부작용이나 기타 입원 등의 값비싼 치료를 유발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는 것.
보건비 통제를 위한 보건정책을 개혁할 때 이러한 투약이 지역적으로 긍정적인가를 심각하게 고려하는 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들 연구진은 보건 효과 자료 및 정보 셋트(HEDIS)로부터 처방의 품질에 대한 두 가지 측정을 실시했다. 하나는 의료보호 환자가 고위험도 약물, 예컨대 노인에게는 피해야 할 항히스타민제나 근 이완제 등을 투여했는지 조사하고 다른 하나는 의료 보호 환자들이 치매, 만성 신장부전 또는 좌골 둔부 골절 병력이 있는 경우 환자에게 투약해서는 안 되는 약물을 외래 처방으로 투여했는지를 조사해야 한다는 정이다.
50만 이상의 의료보호 환자에 대한 약국, 보험 청구자료 및 코드 정보를 이용하여 이들 연구진은 지정학적 차이와 건강 위험정도를 감안하고서도 지역에서의 처방의 품질은 널리 차이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예컨대, LA 알렉산드리아의 노인 의료보호 환자 44%가 위험도 높은 약물을 투약한 반면 뉴욕 브롱스 지역은 11%에 그쳤다.
위험이 높은 약물이나 유해성 약물 처방을 더 많이 한 지역이 위험약물 투여를 적게 한 지역보다 투약에 소요된 경비지출이 반드시 더 많지는 않았으며 또한, 약이 아닌 다른 치료비 지출이 더 높은 지역에서 고 위험 및 유해성 의약품을 의료보호 환자에게 더 많이 사용한 경우도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투약에 높은 경비 지출이 보다 좋은 처방행위라는 아이디어와 상반된다고 장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