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노안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M-레이저 노안 수술’의 보급을 위해 독일 개발자와 국내 대학병원, 개인안과의원 간 협진클리닉이 구성된다.
대전우리안과(대표원장 민병무)는 독일의 ‘M-레이저 노안 수술’ 개발자와 중앙대 용산병원, 우리안과 등 전국 8개 개인안과의원 관계자들은 14일 저녁 중앙대 용산병원 회의실에서 ‘3자 협진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SA80을 이용한 ‘M-레이저 노안 수술’의 원리는 최첨단 CRS마스터를 이용한 정밀 검사와 MEL80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각막을 절삭하는 최신 굴절교정 수술법으로, 각막을 비구면이 되도록 변화시켜 근거리를 볼 때는 각막 중심부로, 원거리를 볼 때는 초점을 깊게 해 어느 곳을 볼 때나 잘 보일 수 있게 하는 수술이다.
이 노안 수술법은 독일의 저명한 안과 의사인 다우쉬(D. Dausch) 박사를 비롯 수완 리(S. Lee) 박사, 쉬뢰더(Schröder) 박사가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체결된 국제협약 내용은 ‘M-레이저 노안 수술’과 관련된 초기 노안 수술 기술지도와 프로그램 이전을 위한 통합수술, 연구논문 발표, 마케팅 교류 등을 통한 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에 관한 것이다.
또한 ‘독일-국내 대학병원-개인 전문병원 M-레이저 노안 수술팀’을 구성, 아시아 노안학회를 개최하여 노안수술 프로그램 전파와 아시아권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뜻을 함께 했다.
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이 수술은 독일에서는 300여명의 노안 환자에서 최대교정시력과 대비감도가 개선되는 안정적인 임상결과를, 지난 4월 이후 중앙대 용산병원에서도 20여명의 노안 수술 진행 결과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고 있다”며 “노안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독일과 중앙대 용산병원, 8개 개인전문병원(대전우리안과, 강남밝은성모안과, 강남밝은세상안과, 박영순아이러브안과, 이찬주안과, 일산새빛안과, 연수김안과, 한길안과병원)등이 참여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