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감염내과 김시현 교수가 최근 열린 ‘2010년 대한감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학술연구비를 수여 받았다.
김시현 교수가 받은 학술연구비의 주제는 ‘한국인에서 침습성 진균감염 치료 시 보리코나졸의 치료약물농도감시 및 CYP2C19 유전형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다.
보리코나졸은 침습성 진균감염 치료에 우수한 항진균 효과를 보이지만 약물농도의 범위가 넓어 이로 인한 효과 불충분 또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약제다.
특히 보리코나졸 혈중농도를 높이는 CYP2C19 유전형은 아시아인에게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인에서 이 유전형의 빈도와 보리코나졸 혈중농도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