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미국 CMS, 전립선암 백신 프로벤지 효과 인정?

3회 주사에 9만3천달러 소요…17일 회동에 관심 집중

미국 덴드레온(Dendreon)사에서 개발한 전립선암 백신인 프로벤지(Provenge: sipuleucel-T)가 약간의 치료 효과를 나타낸 사실을 미국 국립 의료보호보장센터(CMS)의 분석에서 밝혀졌다. 프로벤지는 전립선 암 환자의 조직 세포로 배양 생산하여 환자에게 접종하는 특수 치료 백신이다.

CMS는 다음 주에 외부 자문위원들과 만나 프로벤지 백신 사용에 대한 의료보호 대금 지불 문제를 토의하여 그 동안 백신 지지자들의 건의와 고가의 가격 조건으로 심사를 철회한 모든 치료 효과 증거에 대해 분석한다.

프로벤지는 지난 4월에 FDA 허가를 취득했고 암 치료 백신으로 최초의 백신이 허가된 셈이다. 프로벤지 투여 집단은 맹약 투여 집단보다 생존기간이 4.1개월 더 길었다고 한다. 그러나 3회 주사에 무려 93,000달러가 소요된다. 프로벤지는 종래 백신과 달리 예방목적이 아니고 전립선 암 환자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을 치료하는 접근 약물인 셈이다.

CMS의 자문위원들은 11월 17일 본 제품에 대해 심사하며 노인과 불구자의 국민 의료보호 건강 보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심의한다. 전립선암은 대부분 노인 남성에게서 발생된다.

전국적인 의료보호 프로그램은 의약품의 성공 여부를 가름하게 한다. 국민의료보호 보험 지불이 승인되면 제품은 성공하고 거절되면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다.

CMS의 55페이지 보고서에 따르면 3개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백신 투여와 맹약 투여 환자들 중에 전립선 암 진행에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지는 못했으나 백신 투여 집단에서 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된 사실이 나타났으나 환자의 삶의 질은 측정하지 못했다. 본 분석은 다음 주 주요 회의에 앞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