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지난 18일 나이지리아 근로자 짜우스콜링스씨가 받은 음낭수종 수술이 성공적인 것으로 최종 판명났다고 21일 밝혔다.
경희의료원 비뇨기과 이선주 교수의 지도아래 수술을 받은 짜우스 콜링스는 한마음봉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봉사에서 진료도중 음낭수종을 발견, 수술 상황에 이르러 긴급 입원 후 수술을 받았다.
한마음봉사단장 최현림 교수는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를 찾아온 환자 중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봉사하는 보람을 느끼고 힘이 된다”고 밝혔으며, 짜우스 콜링스씨 또한 “경희의료원은 정말 따스한 정이 넘치는 곳으로 병원에 있는 내내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정성스러운 진료와 간호에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한마음봉사단은 1997년부터 매주 토요일에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격주로 시행, 진료 후 수술환자들의 입원, 수술비를 보조하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ocm)
200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