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IT

세계일류상품 제조업소에 의료기기 3곳 선정

산자부, 디메틱·정원정밀공업·드림레이 등 추가

산업자원부 조환익차관은 21일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2005년 상반기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추가 선정된 55개 세계일류상품생산인증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55개 기업 중 의료기기기업체로는  *디메텍(의료용 초음파 스케일러) *정원정밀 공업(엑스선 필름 자동 현상기) *드림레이(치과용 투시장치) 3 곳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디메텍의 의료용 초음파 스케일러는 압전 세라믹을 통해 전기적 에너지를 초음파 진동으로 변환, 치아치석 제거 목적의 치료용 의료기기이며, 정원정밀공업의 엑스선 자동현상기는 의료용 진단X선 필름의 자동현상 장치로 작고 콤팩트하며 설치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드림레이의 치과용 투과장치는 치과진료과정에서 뼈치아신경치료과정을 실시간 보면서 치료하는 세계최초의 치과용 동영상 투시장치이다.
 
산업자원부는 세계일류상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 해외마케팅(해외전시회 참가 및 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기술·디자인개발(사업자 선정시 우대), 금융(중소기업은행의 무담보 신용대출, 신용기관의 신용보증 우대) 등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선정제도에 대해 “수출상품 중 자동차,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선박 등 5대 수출품목의 수출의존도가 44.2%를 차지하고 있다”며,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주력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2001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 47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55개가 추가로 선정됨으로써 2001년이후 현재까지 8회에 걸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487개 품목, 생산기업은 568개가 됐다.
 
산자부는 2010년까지 세계일류상품을 1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 제도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수출 4000억불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산업자원부는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이달의 무역인상’수상자로 (주)코아로직 황기수(黃琦秀) 대표이사 등 3명을 선정, 상장 및 무역인 탑을 수여했다.
  
‘이달의 무역인상’은 무역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수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02. 7월부터 산자부·무역협회·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무역인을 발굴, 수여하는 상으로, 1천만불 이상 수출업체, 1천만불~1백만불 수출업체, 1백만불~10만불 수출 업체 각 1인씩 총 3인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회 수여했다.
 
수상업체에 대하여는 주관언론사를 통한 홍보, 해외마케팅 지원우대 및 '무역의 날' 수상업체 선정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산업자원부 조환익차관은 수상업체들과 함께 세계일류상품 지원제도, 수출관련 애로사항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으며,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이날 물류 애로 해소,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기술 및 디자인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차관은 “신규 선정된 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의 필요에 부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 지원중인 각종 정책자금을 세계일류상품 생산인증기업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한편, 세계일류상품기업에 대한 자격심사와 실태조사를 통한 부적격업체의 퇴출로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