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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노바티스·AZ 유방암 치료제 심장병 유발

아로마타제 차단약, 타목시펜 보다 심장질환 발생률 높아

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아로마신(Aromasin)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아리미덱스(Arimidex) 그리고 노바티스의 피마라(Femara)가 기존 치료제 타목시펜(Tamoxifen)보다 심장병 발생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보고가 텍사스에서 개최하고 있는 싼 안토니도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되었다.

이들 3종의 아로마타제 차단약은 암 성장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생산을 억제하여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작년 연간 매출 35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미국 보건원(NIH)에 의하면 모든 유방암의 2/3가 에스트로젠으로 발생된다고 한다.

캐나다 토론토 소재 프린시스 마가렛병원 종양혈액과의 아미르(Eitaan Amir) 박사에 의하면 아로마타제 차단 약물이 심장 발작, 협심증 및 심장 정지 등 심장 독성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다고 말하고 다른 약으로 교체할 경우 위험이 감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의 심장 질환은 사망 주원인이며 매년 약 433,000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미국심장협회(AHA)는 보고하고 있다. 금년에 약 209,000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 받았고 매년 40,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미국 암학회는 보도하고 있다.

아로마타제 차단제 허가를 위한 임상 연구에서 아로마타제를 투여한 여성은 심장병 발생 위험이 타목시펜 사용 집단보다 26% 증가하고 골절의 경우 47% 더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들 연구는 7개 연구를 분석한 것으로 FDA로부터 이들 약물 허가에 이용되었다.

타목시펜 투여 집단은 자궁내막암 발생위험이 더 높고 다리에 위험한 혈액응고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타목시펜 사용 여성이 아로마타제 차단 약물로 교체할 경우 유방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발표했다.

타목시펜은 1977년에 특허 만료로 제네릭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

화이자의 아로마신 매출은 작년 4억 8300만 달러이고 AZ의 아리미덱스는 19억 2000만 달러, 노바티스의 피마라는 12억7천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7,5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국에서 국립 암 연구소의 후원과 유럽의 국제 유방암 연구 집단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아로마신 투여 집단은 골다공증이 적었고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되었으며 기분 변화율 증가 및 간 기능 저하 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