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가 의대와 병원에 한정된 메디컬센터 개념의 조직 체계를 개편하여 의대를 중심으로 간호대, 보건과학대학을 통합한 ‘메디컬컴플렉스(Medical Complex)’ 조직체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대가 추진하고 있는 ‘메디컬컴플렉스’ 총책임자는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이 맡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대, 간호대, 보건과학대 등 단과대별로 의견 조율을 거쳐 금년 연말경 새 조직체의 윤곽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대의 ‘메디컬컴플렉스’ 체제는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의 권한이 대폭 강화되며,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4년제가 아닌 보건과학대학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하는 과제와 간호대의 입장을 조율해야 하는 난제가 남아있어 처리 결과가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