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의 유럽 임상이 성공해 하반기 시판허가가 예고된다
한미약품(사장 이관순)은 최근 유럽에서 실시한 ‘아모잘탄’ 허가용 1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월 실시한 아모잘탄 5/50mg과 5/100mg에 대한 유럽 지역 임상 결과 대조약과의 생물학적동등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2009년 6월 국내 발매된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한미는 이 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한미는 이번 1상 임상 결과와 허가에 필요한 추가자료를 확보한 후 금년 하반기 중 아모잘탄에 대한 유럽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유럽의 암로디핀 및 로살탄 시장 규모는 15억불 이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