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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정지 환자10건 중 8건, 가정·거리에서 발생

서울대,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실시

서울대병원에서는 일반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 중이다.
 
서울대학교병원(서울권역응급의료센터)과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는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05년도 ‘구조 및 응급처치 소집교육’을 7월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사망률 중에서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암, 뇌혈관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심질환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 발생의 특성은 10건 중 8건이 가정, 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심정지 후 최초의 5분이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시간으로 볼 때 현장에서의 응급처치(심폐소생술)는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심정지환자를 발견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경우는 일반인인데 비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일반인은 별로 없다.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5% 미만으로 미국의 25%, 유럽의35-40% 수준과 비교하면 아주 미약한 실정이다. 심정지 후 뇌손상 없이 정상적인 사회생활 복귀율도 한국은2.5%로 미국22%-43%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사회의 발달로 산업화, 도시화, 서구화 등에 따른 각종 응급질환에 대처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능력과 사회 안전망을 강화시키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보건교사, 보육교사, 산업체 종사자, 다중시설 및 공공장소 등의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응급처치 교육은 지난해까지 4000여명이 수료를 하였고 2005년에는 소집교육을 통하여 1250명, 기관(학교, 산업체, 공공기관 등)을 방문하여 2,500여명을 시행할 예정이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