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출생한 달에 따라서 성장 후 뇌 암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1월 2월에 탄생한 사람가운데 뇌 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왼손잡이 혹은 양손잡이로 특히 늦가을에서 이를 봄 사이에 태어난 사람에게서 뇌 암 발생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미국 베데스다 소제 국립 암 연구소의 브레너 (Alina V. Brenner) 박사가 주장하고 있다.
만일 출생 달과 뇌 암 발생 위험과의 상관 관계가 사실이라면 임신기간 및 조기 유아 시절에 나타나는 요인을 계절별로 조사 할 수 있으며 이는 예컨대 계절에 따른 감염, 엄마의 음식, 임신 기간 중에 환경 독성 물질이나 호르몬 영향 등이 포함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어떤 요인이 작용하는지를 밝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미국 3개 병원에 686명의 뇌 암 환자와 799명의 암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비교 집단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예컨대, 뇌 암 아동가운데 겨울 출생이 과도하게 나타났고 간질, 치매 및 조울증 등 환자가 겨울에 많이 태어났다. 전반적으로 출생 계절이 신경계통 질환에 강하게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중추신경계가 임신 기간에 환경 적 취약성에 영향을 받는 것과 다분히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왼손잡이나 양손잡이가 왜 계절과 뇌 암 발생과의 연관성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해답을 내리기 어렵다. 손잡이에 대한 결과는 태아나 출생 초기에 중추신경계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왼손잡이에게서는 뇌 암 발생이 매우 낮으며 또한 겨울 출생이 더운 계절 출생보다 위험이 높은 이유도 아직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자료: Neurology, July 27, 2004.)
(2004.07.21.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