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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30대 골드미스, 성형 트렌드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목구비 강조→‘동안 이미지’와 ‘쁘띠성형’이 대세

경제력을 갖춘 30대 미혼여성, 골드미스들이 성형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여성들의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경제력을 갖고 자신을 가꾸는데 아낌없는 골드미스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성형외과 사이에서는 이들로 인해 성형 트렌드까지 변화됐다는 말들이 심심치않게 들린다.

즉 과거에는 코를 높이고 턱을 깎는 등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만드는 성형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동안 이미지를 위해 탱탱한 피부관리와 쁘띠 성형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것.

쁘띠성형은 필러, 보톡스 등의 주사제를 이용해 성형수술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성형시술법을 말한다.

실제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모 클리닉의 시술 집계를 보면 코를 높이거나 턱을 깎는 등의 수술이 아닌 기미와 색소를 치료하는 시술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필러와 보톡스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꺼진 볼살과 콧대를 세우는 필러의 고객분포도에서 30대는 무려 44%로 상당수를 차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ㆍ성형외과 클리닉의 박건환 원장은 “최근 30대의 피부미용과 쁘띠성형 문의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20대보다는 30대의 환자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동안열풍과 함께 경제적인 능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