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신과 학회지(The Arch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된 아이오아 대학 카버의과대학의 호(Beng-Choon Ho) 박사 연구진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아스트라제네(AZ), 존슨 앤 존슨(J&J) 정신병 치료약이 정신병에 의한 뇌 용량 감소를 가속화시킨다는 보고가 임상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정신병 대상환자 211명을 추적하여 정신병 치료약, 질환의 강도, 약물남용에 따라 뇌조직의 진행성 손실이 어떤 영향을 받는 지 추적 조사햇다.
결과 항정신병 약을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많이 투여할 경우 뇌 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정신병 정도나 알코올 및 부정약물 오용에 의해서는 그러한 영향을 받지 않는 사실을 관찰햇다.
왜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본 관찰 결과만으로 기존의 정신병 치료를 재고한다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호 박사는 지적하고 있다.
AZ의 세로퀠, J&J 및 릴리의 자이프렉사, 기타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담당 임상의사들은 가능한 한 최소 유효 용량을 처방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리고 제약회사들은 이들 약물이 정말로 신경보호 작용이 있는지 적극적인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정신병은 미국인 100명 중 1명에서 발병하며, 실제 사물 인식이 안 되고 논리적 사고나 행동이 되지 않으며 환청이나 폭력적 행동 등 심한 증세에 대해서는 약물치료로 조정을 돕는다. 이들 정신병 약물투여 부작용으로는 체중증가, 당뇨 등이 있다.
연구진은 1990년부터 환자의 MRI 검색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뇌 용량 변화를 추적했다. 각각의 환자는 평균 3회 검색을 실시했고 7년 이상 추적했다. 본 연구의 비교집단 실험은 윤리문제로 실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로 항정신병 약을 병이 없는 노인이나 기타 질환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하는 사례에 대해 매우 우려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