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윈스톤 살렘 소재 타가셉트(Targacept)사는 천식과 제2형 당뇨 치료 신약을 제2상 임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TC-6987로 칭하는 신약은 타가셉트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전 임상시험에서 강력한 항염효과를 나타냈고 제1상 안전성 시험에서 환자 약물 내성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TC-6987은 뇌-알파-7-신경 니코틴 수용체에 작용하여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진 염증 촉진물질에 대한 대사 통로를 조절하는데 작용한다는 것. 제2상 임상으로 TC-6987의 치료효과 우수성을 확인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타가셉트의 드베티지(Don deBethizy) 사장은 TC-6987은 염증 질환에 표적 치료하는 최초의 약물이라고 밝히며, 본 신약의 전 임상 및 조기 임상에서 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나 기존 치료제로 한계를 보이는 환자에게 유익한 후보 치료제로 제시되었다고 말했다.
타가셉트는 또한 TC-5214라는 우울증 치료 신약에 대한 단일 치료제 확인으로 제2상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신약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으로 개발 중이며 작년 여름부터 최종 제3상 임상에 진입하여 프로작이나 졸로프트 등 항우울제와의 병용치료에 대해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