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인슐린 전문 제약회사 노보 놀디스크는 최초 인슐린 사용자를 대상으로 디그루덱(degludec) 시판을 계획하고 있어, 사노피-아벤티스의 거대 품목인 란투스(Lantus)와 시장 점유 경쟁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노보 놀디스크에 따르면 디그루덱은 란투스와 비교해 야간 저혈당 발생위험을 35% 이상 감소시킨다고 한다.
노보 놀디스크 측은 디그루덱은 다른 치료로 바꾸려는 환자보다는 인슐린 치료를 최초로 시작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집중한다고 밝혔다. 당뇨환자들은 상표에 순응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
디그루덱은 란투스와 달리 매일 동일한 시간에 주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금년 말 디그루덱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노보 놀디스크는 2004년 지속성 인슐린인 레브미르(Levemir) 도입 이후 또 다시 디그루덱으로 란투스와 2차 대결에 돌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