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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사노피-AZ 등 일본시장 진출 위해 다각적 검토 중?

일본 정부, 판촉 적극 장려-약가인하 규제도 유럽 보다 미약

사노피-아벤티스는 세계 2대 제약시장인 일본 진출을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적절한 협력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

지난 주 파리에서 개최한 사노피-아벤티스 연간 경영 실적보고 회의에서 글로벌 영업 사장 스페크(Hanspeter Spek) 씨는 일본시장이 가장 역동적이지는 않으나 매우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의 2010년 일본매출은 9.1% 성장한 총 22.3억 유로 달러로 이 중 1/4이 항응고제 프라빅스(clopidogrel)에서 창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본 진출이 늦은 편이나 아직도 기존 제품인 항응고제 프라빅스,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fexofenadine), 수면제 마이스리(zolpidem) 등의 성장 요인은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진출을 원하고 있지만 협력자 선택이 중요하다고 스페크 사장은 말했다.

그는, 일본은 국외 제약회사들과의 협력보다는 국내 회사들끼리의 합병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시장에 더 흥미를 보이는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AZ)이다. 지난 달 말 브레난(David Brennan) 사장은, 일본이 AZ 사업 성장에 주요한 시장으로 떠오른다고 말했다.

AZ의 2010년 일본시장 매출은 26.2억 달러로 11% 성장했으며, 이는 항콜레스테롤제 크레스토(rosuvastatin)와 천식약 심비오코트(budesonide + formoterol)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은 결과였다.

일본시장의 주요 장점은 일본 정부에서 제네릭 의약품 판촉을 적극 장려하며, 브랜드 의약품에 대한 가격인하 규제는 유럽이나 미국보다 20-30% 낮은 수준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의 약가인하 규제 영향은 70-80% 이상 크게 받고 있다.

AZ는 최근 다이이찌산쿄와 공동 판촉계약을 체결하여 PPI 차단제(제산제)인 넥시움(esomprazole)을 1년 전 허가 신청했고, 허가될 경우의 넥시움 연간 매출을 50억 달러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