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은 오는 28일부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양양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병길) 방목의료봉사단은 28일부터 31일까지 지난 4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양양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불로 큰 재산 피해를 입은 양양지역 주민들이 유료 진료를 받기 어려워 여름철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사 5명, 간호사 2명, 의과대학생 10명, 간호학과 학생 8명 등 총 35명으로 의료진이 구성된다.
이들은 오는 28일 양양군 강현면에 도착, 오후 4시부터 진료를 시작해 31일까지 4일 동안 의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목의료봉사단’은 지난 2003년 태풍 ‘루사’로 인해 영동지역이 큰 수해를 당했을 때에도 강릉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 지난 6월28일부터 7월6일까지는 9일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 낙후된 의료 환경으로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지인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 펼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