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인 ‘디오반’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38%를 차지하면서 세계 1위를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가 28일 발표한 노바티스 그룹의 2005년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 함으로써 9억1200만불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디오반’의 이러한 매출실적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다른 ARB 항고혈압제를 압도하고 시장점유율 38%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선두자리를 고수할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디오반’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도 성장률이 높아 유럽지역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바티스 그룹은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금년도 상반기 매출이 11% 증가한 151억불, 순이익은 12% 증가한 31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라미실’이 6% 성장한 3억1500만불, 변비형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 ‘젤막’은 34%나 성장하면서 미국에서 점유율 68%를 기록, 1억200만불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