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전공의 2명이 전세계 방사선의학 분야의 최고로 불리는 북미방사선의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김승택)은 진단방사선과 4년차 전민희씨(지도교수 김성진)와 3년차 강민호씨(지도교수 배일헌)가 오는 11월 말 열리는 ‘2005년 북미방사선의학회’에 논문 발표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방사선의학분야에서 북미방사선의학회는 세계 최고의 방사선의학 학술행사로 매년 11월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며, 전세계 방사선과 의사와 기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학술대회다.
이 학술대회에서의 논문 발표는 방사선과 의사라면 누구나 최고의 영예로 여기고 있으며, 더구나 전공의 신분으로 논문 발표자에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방사선의학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학회에서 전민희 전공의가 발표할 논문은 ‘성인 횡격막탈장의 CT 소견’을 주제로한 논문으로 횡격막 손상을 입은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해 치료방침 결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민호 전공의는 ‘갑상선 결절의 초음파 유도하 세침흡인생검’ 논문을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을 정확하고 간편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