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선한·조재승 교수팀이 ‘로봇수술 훈련도구로서 3D 가상현실 로봇 시뮬레이터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로 대한대장항문학회 로슈 우수연제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선한 교수팀은 최근 열린 ‘제44회 대한대장항문외과 춘계학술대회’에서 김선한·조재승 교수팀과 이동원 전공의가 연제발표를 한 이번 연구가 학술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3차원 가상현실 로봇 시뮬레이터로 훈련을 했을 때 실제 로봇팔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해 분석한 것이다. 교수팀에 따르면 로봇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훈련한 경우 로봇 팔 움직임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제시했다.
조재승 교수는 “로봇 수술 시뮬레이터는 동물실험 등에 비해 안전하고 깨끗하며 능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로봇 수술 훈련에 있어 시뮬레이터가 로봇 수술 술기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훈련자의 특성에 맞는 프로토콜 개발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