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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민선영 교수,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경희대학교병원 외과 민선영 교수가 최근 열린 ‘2011년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민선영 교수는 ‘BRAF 변이가 있는 갑상선 유두암에서 발현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 이란 제목의 연구결과를 구연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논문은 갑상선 유두암에서 BRAF 변이가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과 발현되는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의 임상적 의미를 분석한 것이다. BRAF 유전자는 갑상선 유두암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변이로 알려져 있지만 이와 관련돼 발현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

논문은 BRAF 변이가 있는 세포주와 없는 세포주를 선택하여 각 세포주에 대해 단백질 정량분석(MALDI-TOF)을 시행, 발현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을 선별해 각각의 세포주와 갑상선 유두암 조직에서도 발현 차이를 보이는지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BRAF 변이가 있는 세포주에서 과발현됐던 HSP60, calreticulin가 BRAF 변이가 있는 갑상선 유두암 조직에서 높은 양성률을 보인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민선영 교수는 이번 논문에 대해 “BRAF 변이에 따라 갑상선 유두암에서 발현되는 단백질 차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구체적인 단백질의 종류를 동정했고 이를 갑상선 유두암 조직에서 확인함으로써 이들 단백질의 BRAF 변이 관련 표지자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민선영 교수와 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고석환 교수, 박원서 교수 그리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송정윤 교수, 국립암센터 정기욱 교수가 공동 저자다.

한편, 민선영 교수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뒤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에서 전임의를 거쳐 지난 2010년 3월부터 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유방∙갑상선분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