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시장에서 앞으로 10년간 유방암 치료제 시장은 2009년에 102억 달러에서 2019년에 104억 달러로 정체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시장조사 회사 디시젼 리소시스(Decision Resources) 사가 보고했다.
주요 유방암 치료제의 복제품 출시와 미국시장에서 시판 수거조치로 인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의 처방 감소로 심각한 매출 감소가 일어나, 유방암 자연 증가분과 프리미엄급 신약의 출현으로 인한 매출 증가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까지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영국 및 일본에서 새로운 치료제 총 매출은 전반적인 유방암 치료제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FDA 종양의약품 자문위원회는 유방암 치료 적응증을 아바스틴 설명서에서 제거하도록 권고했으나 암 치료 전문의 63%는 아바스틴과 탁솔(paclitaxel)과 병용 치료할 경우 현재 나온 치료제들 보다 전이 트리플 네거티브 유방암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고에 의하면 아브락세인(Abraxane: paclitaxel)이 전이 트리플 네거티브 유방암(에스트로젠 수용체 , 프로제스테론 수용체 유전자나 HER2/neu 유전자 발현이 없는 유방암) 치료에 사용하는 주요 제품 중 가장 우수한 효과로 유방암 치료에 ‘황금 표준 요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보다는 릴리의 혈관 내피 증식인자 수용체 차단 모노 크로날 항체인 라무시루맵(Ramucirumab)과 탁소토레의 병용요법이 더 효과가 있어 아브락세인을 대체하여 황금 표준 요법이 될 것이며 이는 2016년부터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암 전문가 및 의료관리 회사들(MCOs) 조사에 따르면 전이 트리플 네거티브 유방암 치료에서 질병 진행 시간의 개선을 포함한 약물의 유효성이 가장 요구되는 사항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라무시루맵과 탁소토레의 병용요법이 부분적으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킨다고 디시젼 리소시스의 두발(Amy Duval) 씨는 전했다.
또한 이 보고에서 임상의들은 전이 트리플 네거티브 유방암 환자 13%에 라무시루맵을 처방할 것이라고 조사되었으며 이런 우수한 효과 때문에 2019년이면 미국 내 환자 점유율이 11%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