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평안남도 수해지역에 의약품이 지급된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KIFHAD·사무총장 공한철)은 오는 3일 북한 안남지역에 의약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북한에 전달될 의약품은 항생제·주사기·수액제 등 5억원 상당 64개 품목으로, 3일 인천항을 출항해 4일 조선의학협회에 전달된다.
이 의약품은 지난 6월 집중호우로 사망 88명, 실종 105명, 이재민 1만6천여명이 발생한 평남 덕천시·북창군·맹산군 일대 의료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의약품을 가지고 북한을 방문하는 재단 대표단은 의약품 배분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북한측 관계자들을 만나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