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가 9일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갖고 신약 개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허일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설립 이래 27년 동안 한결같이 연구에 힘써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연구의 양과 질을 높여 10억 달러 품목 개발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세포배양독감백신’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백신1팀 신덕향 선임연구원을 비롯 ‘NK세포치료제’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항암치료제2팀 임옥재 선임연구원과 ‘EGFR(표피성장인자 수용체) 억제 항체’ 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항암치료제1팀 허민규 선임연구원이 우수연구원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또 10년 간 장기 근속해온 단백질공학1팀 김성근 책임연구원, 항암치료제2팀 유현경 책임연구원, 세포은행팀 안춘정 선임연구원, 곽정아 선임연구원 등 4명이 장기근속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14일에는 목암연구소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소재 어린이집 ‘성심원’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