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료재단, 영양의학회에서 lgG4 Food Allergy 검사 발표

음식 알레르기 진단 및 치료반응 평가 위한 음식 특이 IgG4 항체 검사의 임상적 의의 소개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지난 19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한국영양의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준형 전문의가 음식 알레르기 진단 및 치료반응 평가를 위한 음식 특이 IgG4 항체 (Food-specific IgG4 Ab) 검사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회에서 이준형 전문의는 ‘IgG4 Food Allergy 검사의 이해와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검사의 의의, 검사결과의 이해와 해석, 검사 처방시 주의할 점 등을 발표했다.

알레르기 질환에서 특이 IgE 항체 검사는 급성 면역 반응의 기본 검사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반면, 특이 IgG4 항체 검사는 결과 해석의 어려움 때문에 검사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그러나 특이 IgG4 항체는 지속적인 알레르겐 노출에 대한 인체 면역반응의 결과로서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반응 여부 및 면역 관용 획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임이 최근 입증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발간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KAAAI) 알레르기 면역요법 진료지침에는 임상효과의 판정 지표로 특이 IgG4 항체 검사가 포함됐고, 2024년 전문 학술지 Frontiers in Immunology에는 음식 특이 IgG4 항체검사 결과에 기반한 제거 식단을 이용해 알레르기 환아들의 증상을 의미있게 개선할 수 있음이 보고됐다.

특히 이 연구에서 IgE 항체검사는 치료 전과 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IgG4 항체검사는 제거 식단에서 배제해야 할 음식을 가이드 했을 뿐만 아니라 치료 전/후로 환아들의 증상 개선에 따라 유의하게 항체 역가가 감소되는 것이 확인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 이준형 전문의는 “음식 알레르기로 의심되는 불편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약 30%에 이르는 반면 의료기관에서 기존 검사를 통해 음식 알레르기를 진단받는 사람은 3~4%에 불과한 현실이다”며 “음식 특이 IgG4 항체 검사가 음식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고, 치료여부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