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홀딩스, 대표 허용준)가 차세대 기업형 인공지능 플랫폼 ‘Hey.GC 2.0’을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Hey.GC 2.0’은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GC의 독자 기술과 현장 데이터 처리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Hey.GC 2.0’은 사용자의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복합적인 태스크를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에이전틱AI(Agentic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조직 내 이메일, 캘린더, 회의실 예약, 방문관리 등 다양한 사내 외 시스템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Model Context Protocol) 구조를 적용해, 직원들이 한 곳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GC 내부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는 외부로 유출될 우려 없도록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복잡한 업무 절차를 순차로 실행하고 보고서나 알림을 자동 생성하는 Task Orchestration Engine이 핵심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또한,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업무를 실행하는 Agentic AI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그룹웨어, 예약 시스템, 업무 협업 시스템 등 GC의 비즈니스 인프라와 연계, 반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업무 방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박정민 GC DT추진실장은 “Hey.GC 2.0은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모듈을 탑재해 관계 산업군에 맞춤 제공 가능한 AI 솔루션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모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