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블록버스터 안약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 주사제가 강력한 라이벌인 리제너론(Regeneron) 제약회사의 VEGF Trap으로부터 도전을 받게 되어 추이가 주록된다.
VEGF Trap-Eye는 현재 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루센티스와 동일한 적응증 즉, 노인들의 실명 원인이 되고 있는 노화에 의한 습식 형태의 반점 퇴행 안질환 환자의 시력 유지에 사용된다.
이들 약은 혈관 혈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혈관 내피 성장인자(VEGF)를 차단하여 효과를 나타낸다.
반점성 퇴행 안질환이란 안 혈관이 망막 아래로 누액과 혈액을 세어들게 하여 상흔 조직을 생성시켜 시력 악화가 진행되고 결국 실명으로 이어지게 되는 질환이다.
VEGF Trap-Eye 임상시험에서 이 주사약을 매 2개월마다 투여할 경우 매월 주사 투여하는 루센티스처럼 시력 유지에 효과를 나타냈고 안전하다는 주장이다.
리제너론사의 부사장 에이버만(Michael Aberman) 씨는 자사 제품이 루센티스와 비교하여 시력 정확성이 우수하게 나타났고, 2개월에 한번 주사하므로 더 편리하다고 전했다. 루센티스 치료비는 주사당 2,000 달러를 받고 있다.
현재 많은 반점성 퇴행 안질환 치료에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을 사용하며, 1회 투여에 단 50 달러면 충분하다. 그러나 아바스틴의 안과 질환 치료는 허가받지 않은 적응증이다. 정부 후원 임상 연구에서 아바스틴이 루센티스 만큼 반점성 퇴행 안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나 부작용이 더 많다고 보고하고 있다.
리제너론는 미국 시장에서의 VEGF Trap-Eye 시판권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 시장은 독일 바이엘에서 판매하며 수익을 공유하기로 했다.
노바티스는 루센티스를 미국 외의 지역에서만 판매하고 있고, 미국 판매권은 로슈가 소유하고 있다. 노바티스와 로슈는 모두 연간 약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