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거대 제네릭 의약품 회사인 테바(Teva Pharm. Ind.)가 일본의 3대 제네릭 회사인 다이요 제약(Taiyo Pharm.)의 주식 57%를 현찰 4억 6,000만 달러에 매입하고 나머지 주식도 매입할 예정이다.
테바는 다이요 주식가치를 총 13억 달러로 계산했고 테바는 이 거래로 인수 완료 후 4분기 내에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요는 2010년 매출이 5억 3,000만 달러이고 각종 치료 및 용량, 제제별로 무려 550종의 제네릭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사제를 보유하고 있어 주로 병원 판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테바는 다이요가 주사제 제조 기술과 강력한 R&D 팀 및 제품 등록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테바 야나이(Shlomo Yanai) 사장은 본 인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 주역으로 선도하려는 테바의 전략적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2015년 일본에서의 매출 10억 달러 달성 목표가 앞당겨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본은 세계 2대 의약품 시장으로 2010년 매출이 960억 달러에 이르고, 현재는 제네릭 의약품 시장 침투가 23%에 머물고 있으나 일본 정부가 2012년까지 30%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테바의 다이요 인수는 금년 3/4분기 말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