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가 최근 열린 제8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석당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임기정 교수는 대한 이비인후과학회가 새로이 SCIE에 등재시킨 저널 CEO에 “살리실산 이독성에서의 인슐린성장인자의 발현양상” 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에서 살리실산 이독성으로 초래된 일시적 청력 저하시 인슐린 성장인자가 청각세포에 대한 보호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는 2007년 Acta otolaryngologica 란 SCI 저널에 실린 “살리실산 이독성에서의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유전자발현 양상(Differential gene expression profiles in salicylate ototoxicity of the mouse)” 의 후속연구다.
현재, 여러 성장 인자들이 청각세포의 재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학회 측으로부터 관련 연구 흐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임기정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아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에 재직 중이며, 현재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병원 이비인후과에서 post-doctoral fellow 로 연수 중 이다.
한편, ‘석당우수논문상’은 1988년 학술상 기금을 기부한 석당 백준기 교수의 뜻을 따라 최근 1년간 이비인후과학회지와 CEO(clinical experimental otolaryngology)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3편을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