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장 노연홍)은 보툴리눔제제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청내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품질관리협의체를 구축하고 이달 31일 시험검정동 1층 중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험법 개선 방안 ▲국가표준품 확립 등 품질관리 전반적인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며, 총 7개 보툴리눔제제 제조 및 수입업체 등 관련자와 청내 전문가 등 협의체 회원들이 참석한다.
보툴리눔제제는 현재 국내서 10개 품목이 허가돼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제조 보툴리눔제제의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보툴리눔제제는 근육의 신경전달 기능에 영향을 주는 ‘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 독소’를 사용해 제조된 제제로, 마비 등 신경·근육 질환 치료, 다한증 및 주름 치료, 사각턱 교정 등에 사용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국가검정 신뢰도 향상으로 관련 산업 육성 및 수출증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