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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내 연구자논문 인용 ‘콤시웹’으로 확인

대한의학회 인용색인 개발사업단, 내년 1월부터 가동

국내 연구자 논문이 누구에게 얼만큼 활용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콤시 웹’이 내달 1일 가동에 들어간다.
 
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 산하 한국의학학술지 인용색인정보 개발사업단(단장 조승열)은 내년 1월 1일 자정을 기해 각 연구자의 논문이 누구에 의해 인용되고 있고, 활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 ‘콤시 웹’(KoMCI Web, http://www.komci.org)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콤시 웹은 논문을 발표한 의학자가 자신의 논문이 어떻게, 누구에게 활용되고 있는지 인용색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국내 우수 의학학술지로 선정된 97종의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을 대상으로 구축된 국내 유일의 데이터베이스다.
 
논문 발표자는 콤시 웹을 통해 자신의 논문이 어느 연구자에게 인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자신의 논문의 참고문헌 수, 참고 문헌 중 우리나라 학술논문 수, 인용된 횟수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일부는 자신의 논문을 인용한 논문으로 직접 연결도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의학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학술지에 실린 논문의 참고문헌에서 자신의 논문이 얼마나 인용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연구와 학술 활동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인용색인정보는 국내 의학자들 사이의 정보 교환 수준을 이해하고, 같은 분야 연구자 집단을 평가하는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콤시 웹 관계자는 “이러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가 운영하는 KoreaMed의 국내 의학학술지 영문초록 자료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민건강을 지키는 의학자와 과학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인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 콤시 웹은 앞으로 의학 분야 학술지를 비롯한 개개의 논문의 평가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