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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권석운교수, 어린이 위한 ‘혈액형’ 이야기 펴내

혈액과 혈액형에 대한 호기심 알기 쉽게 설명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석운 교수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혈액형’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권석운 교수는 ‘혈액형’을 발견한 란트슈타이너의 입을 빌어 11일간 강의를 하는 형식으로 꾸며진 ‘란트슈타이너가 들려주는 혈액형 이야기(자음과 모음 刊)’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피’의 존재가 공포스러움이 아닌, 우리가 따뜻한 체온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만드는 ‘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권 교수는 책에서 왜 혈액형이 맞지 않는 사람의 혈액을 수혈 받을 수 없으며, 사람의 혈액이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혈액세포는 어떤 것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슨 역할을 할까? 등등 혈액세포가 우리 몸에서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우리 몸을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지켜주는 면역 시스템은 무엇이며, 왜 장기이식을 할 때도 혈액형을 반드시 맞추어 주어야 하는지, 피는 A, B, O 혈액형 외에 다른 혈액형도 있는지, 부모님으로부터 받을 수 없는 혈액형도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다.
 
이와함께 언제부터 수혈이 시작되었으며, 왜 헌혈이 중요한지도 밝히고 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피에 대해 흥미롭게 알아가며, 혈액과 혈액형에 대한 모든 호기심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있다.
 
권석운 교수는 “이번에 펴낸 ‘혈액형 이야기’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처음 피검사를 하고 자신의 혈액형에 대해 궁금해 할 때, 아이들의 많은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