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애보트의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론(Lupron Depot) 장기 지속성 신 제형에 대해 시판 허가했다. 이에 환자들은 6개월에 한 번씩만 루프론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애보트의 루프론은 그동안 매월, 3개월 혹은 4개월에 한 번씩 투여하는 제형에서 이제 6개월 투여 제형이 도입된 것이다.
루프론은 말기 전립선암 완화 치료제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여 호르몬 의존성 암세포 증식을 지연 또는 정지시키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애보트는 1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8주간 연구했으며, 매 6개월에 한 번씩 주사하여 1년간 추적했다. 치료기간 동안 테스토스테론 억제 작용이 유지된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