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진통제 빼돌려 부인과 상습투약 의사적발

서울경찰청, 본인병원서 허위처방전 작성…60회 걸쳐 투약

본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통제와 신경안정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빼돌려 상습투약해 온 의사가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진통제 등을 빼돌려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병원 원장 민모(39)씨와 민씨 부인 오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민씨 등은 올 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에서 진통제(염산날부핀)와 신경안정제(디아제팜) 앰풀 90여개를 환자에게 처방한 것처럼 꾸며 빼돌린 뒤 50∼60회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환자 진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어버리기 위해 병원과 집에서 진통제를 상습 투약해 왔으며, 민씨 부인도 지난해 받은 성형수술 후유증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통제를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6